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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초 운동장 쓸수 있게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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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기왕 시장 선장면 주민 대화``노령화 대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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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04월 04일(월) 18:11 [(주)온양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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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온양신문 | |
읍면동 연두순방에 나선 복기왕 시장이 지난 4월 1일 선장면을 찾아 주민들의 불편 및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응진 군덕1리 이장은 “선장면은 농촌마을인데 시장은 복지분야에만 예산을 치중하고 농업 분야에는 87억, 복지분야에 1천200억으로 예산을 적게 배정한 것 같다”며 “농민들이 고령화 되다보니 농번기 철에 농기계가 부족하다. 농자재를 추가로 지원해줄 수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복 시장은 농업 분야에 관심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며 “전년보다 12%의 예산이 늘어난 상태이고, 내년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유재범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기계 는 부분적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에는 500여대의 농기계를 대여해 쓸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복 시장은 추가로 부족한 농기계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하도록 지시했다.
▲윤수부 바르게살기협의회장은 “구 삼선초등학교 앞에서 궁평리 도로는 궁평리와 가산리 지역에 공장이 많아 차량 통행으로 사고가 빈번이 발생한다. 도로 확·포장을 한다고 해서 부지를 매입했는데 3년을 방치하다 아주 졸렬하게 공사를 하다 말았는데 무분별하게 추진하지 말고 금년에 마무리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이제인 도로과장은 “마무리 도로개설을 하려면 27억의 예산이 필요해 많은 예산이 들어가다 보니 장기적으로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 이에 복 시장은 명분을 만들 수 있도록 사고사례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박호권 주민자치위원장은 읍·면·동간의 경계 표시가 없다며 선장면을 알릴 수 있는 경계 이정표 설치를 주문하며 이정표에 지역의 농산물을 같이 홍보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주문, 이에 복 시장은 좋은 생각이라며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위원장은 또 예전에 대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어 정부에서 배수 펌프장을 설치했는데 배수로 정비가 안되어 잡초 등으로 인해 기습폭우시 피해가 예상 된다며 배수 펌프장 콘크리트 가설을 건의했다.
이에 복 시장은 잡초 제거 후 바닥을 정비 하겠다며 건설방재과장에게 농어촌공사와 현장을 확인 후 예산을 확보해 콘크리트 가설을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대정리 이병걸씨는 선장 도고 간에 건널목이 있는데 선형이 S자로 돼 있고 용수로 뚝으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사고가 빈번하다며 용수로를 20~30m 뒤로 이동을 주문했다.
이에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용수로 이동은 힘들고 도로 선형을 바로 잡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하자 복 시장은 건설방재과장에게 농어촌공사와 현지를 방문하여 조치 계획을 세우라고 지시했다.
이병걸씨는 또 도정공장(영덕 방앗간)이 흉측한 건물로 남아 있는데 정리를 해달라고 요구, 이에 복 시장은 현지 확인 후에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랑나눔회 정해곤씨는 기념탑 대지가 협소하므로 탑 위쪽에 200여평을 구입해 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 이에 복 시장은 기념탑의 글자 교체는 예산에 반영을 시켰다며 주차장에 대해서는 확답은 못드리고 경제성을 따져 보고 검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정동하 새마을금고 이사장은 “4·4만세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4월 4일에 매년 개최됐는데 금년에는 왜 취소됐는지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요구, 이에 대해 복 시장은 “첫 번째는 구제역으로, 3월 18일 종료되었지만 3월말까지는 안심할 수 없었으며 또한 문화원 내홍으로 인해 어렵게 됐다”면서 “4일 면민들이 행사를 한다고 하니 잘하시고 시에서 도울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돕겠다. 될 수있으면 간부들도 참석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신성철 장곳리 이장은 “예산군의 가축분뇨자원화 시설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악취로 피해를 입고 있으며 고생이 심하다. 시장께서 신경을 써달라”고 요구, 이에 복 시장은 “예산군에 냄새를 줄이고 피해보상을 할 수 있도록 공문을 보내고 촉구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신 이장은 또 “구 신정초등학교가 폐교로 인해 흉물로 남아 있는데 학선분교처럼 운동장 이라도 쓸 수 있게끔 해달라”고 요구, 이에 복 시장은 “신정초 폐교는 예술문화 창작벨트 미술관으로 활용하려고 하다가 무산됐다”며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해보겠다”고 답변했다.
▲오길순 선창2리 이장은 623도로 중심에 마을이 있는데 인도가 없어서 주민들이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 있으니 인도를 설치해달라고 요구, 이에 도로과장은 “도로가 협소해 토지매입을 해야되는 상황이지만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하자 복 시장은 “선장면은 이러한 곳이 많다며 구간구간 사고 사례를 만들어 도에 건의를 할 수 있도록 자료를 만들어 달라”며 우선 구간을 선정을 해서 진행시키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김종현 신동 2리 이장은 신창면 가내리와의 연결도로가 포장돼 있지 않아서 우천시 통행이 불편하므로 확포장을 요구, 이에 도로과장은 법정도로가 아닌 농로길로 알고 있다며 현장을 확인 후 예산에 반영토록 답변, 이에 복 시장은 면장이 이장 등과 같이 협의해서 별도 진행을 주문했다.
이밖에도 ▲이은영(적십자회장)씨는 선장면의 발전을 위해 전반적인 교통·상수도·가로등 문제, 경노당 및 마을회관 건축시 건축비 현실화(지영섭 신문리 이장), 벼수매 품종 변경 경위, 개미골 하천정비, 학성산 약수터와 등산로 개발, 삼봉산 등산로 정비 및 쉼터 조성, 학성초등학교 활용 방안 등을 건의했다.
복 시장은 주민과의 대화를 마치고 철도테마파크 조성 계획 현장인 선장 간이역을 찾아 전반적인 사항과 파라다이스 관계자 및 유선종 문화예술과장으로부터 전반적인 사업 개요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철도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파라다이스도 참여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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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철 기자  ionya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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